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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체질, 뇌빈혈?

작성자 김성주 ()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쓰러지곤하는데 종합병원과 한의원을 가도 정상이라고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증명할 순 없지만 전체적인 피의 양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누군가가 제 증상을 듣더니 뇌빈혈이라고 하더군요. (헤모글로빈 수치는 정상입니다.)원래 몸이 매우 차고 손과 발, 코 끝이 특히 차갑습니다. (주위에서는 특이하게 추위를 많이 탄다고들 말하지요.) 평소에 하품을 많이 하고 비염은 약간 심한편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변비가 있고 위도 많이 약합니다. (소화를 잘 못시켜요.) 힘이 없어 무거운 것은 아예 들지도 못하고 조금만 일해도(정상인보다 적은양의 일을 해도) 기력이 소모돼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로 피곤합니다. 한마디로 몸이 허약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잠을 너무 조금 자거나 많이 며칠만 자면 몸이 말을 듣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듭니다. (잠이 부족하다고 늘 그런 증상이 있는건 아닌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게다가 쓰러지기까지 합니다. 쓰러지기 전에는 몸이 아주 많이 괴롭고 특히 쓰러지기 몇 분 전쯤에는 눈 앞이 형광으로 빛나며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안간힘을 쓰며 참다보면 '내가 쓰러지고 있구나'를 느끼며 기절을 하는데 그때 1초 정도 의식을 잃습니다. 쓰러질 당시에는 다치면 안돼지, 하는 의식은 다행이 있습니다. 주로 밀폐된 공간(지하철)에서, 샤워하고 난 바로 뒤, 집에서 일어난지 몇시간 안에 (집에서는 자주 그래서 시간때가 없는것 같습니다) 쓰러지는데 왜 그런지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물론 원인이야 전날 잠을 잘 못자서지만요)20대 초반까지는 쓰러지고 난 뒤 아주 멀쩡해 졌는데(쓰러지기 전까지가 힘들지 쓰러진 다음에는 너무 멀쩡함) 요새는 한 번 그러면 전신에 힘이 쭉 빠져 나가는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일까요?) 초등학교 5학년-중1때까지 학교 조회시간에 서 있으면 그런 증상이 나타났고 (그치만 그때는 쓰러지진 않았습니다. 그 전단계까지 갔지요) 고1때 처음 쓰러져봤습니다. (역시 조회시간에. 2번) 대학다닐때는 집과 전철에서 여러번 쓰러졌었습니다. (경력이 화려하죠?) 대학다닐때 까지만 해도 혈색이 창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요새는 건강해 보인다는 평을 많이 듣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신에 힘이 없는게 남들보다 조금만 일해도 몸이 견뎌나질 않아 정상적인 생활이 힘에 벅찹니다. 가끔 쓰러지기 전단계까지 가기도 하구요. 이런병에도 병명이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