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9살의 미혼 남성입니다.약 4년여전 부터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심할 때는 아침 눈 뜨자마자 시작되어 하루 종일 그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특히 식사후에는 머리가 띵 해지면서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 입니다.(그래서 식후에는 잠깐이라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증상은 오른쪽 목줄기 에서 머리를 타고 오른쪽 안구까지 부분이 주 대상인데 심할 때에는 머리전체 및 안구까지 욱씬거리기도 합니다.때론 열이 수반되기도 하고 쑤시고 띵 하고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안구, 목줄기 관자놀이 등을 마사지 하면 좀 나아집니다.심할 땐 눈을 감고 좀 쉬던가 자면 좀 나아지기도 합니다.참기 어려울 땐 두통약을 먹기도 합니다. (자주는 아니고요)소화는 잘 되는 것 같은데 속이 더부룩 답답해서 일부러라도 자주 트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면 좀 시원해지는 듯 합니다만 잠깐 뿐입니다.오히려 속만 쓰릴 때가 많습니다.담배는 5년 전에 끊었고 주량은 소주 2병 정도로 요즘은 한달에 3-4 정도로 마십니다.173 정도의 키에 체중은 75 정도입니다.(배가 좀 나왔고 좀 과체중입니다)1-2년 사이에 체중이 80을 넘나 들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름)틈틈히 조깅을 하며 아침을 거르고 점심 저녁은 거의 밥을 챙겨 먹습니다.인스턴트 식품은 잘 안먹고 육류를 즐깁니다.약 7년 전 노동으로 지금도 허리에 통증이 있습니다.오래 서 있거나 뛰면 허리가 아파 옵니다.때론 똑바로 눕기가 힘들어 옆으로 누워 잘 때도 있습니다.원인이 눈, 위, 허리 등등 많다고 하는데, 전 모두 조금씩 연관이 있는 듯 싶습니다.한 3년 전인가 약국에서 과립 한약을 약 2-3주 아침마다 공복에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두통이 현저히 줄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일상 생활이 힘들지경입니다.무언가에 집중할 때 특히 독서 등을 하거나 할 때 더욱 심합니다.(눈에 힘들어 갈 때)잠깐 그러구 마는 것이 아니라 거의 하루 종일 달고 있습니다.그런데 외출 시, 놀 때, 식사할 때, 음주 시 등 일 경우에는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아니면 아예 없는 것인지도)그런데 업무시, 특히 실내에서, 식사 후에 아주 심합니다.그리고 거의 매일 꿈을 꾸며 신경이 조금은 에민한 편입니다.지금까지 별다른 질환 없이 병원 문턱 앞에도 가보지 않고 살았습니다.(작년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잠깐 있었습니다.)집안도 잔병치레나 별다른 유전병이 없으며 건강한 편입니다.다급한 마음에 두서 없이 글을 올립니다.선생님의 명쾌한 답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