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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동안 머리가 아파왔어요..

작성자 임지영 ()
수고많으십니다..오랜 망설임 끝에 이렇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합니다..이 두통이 시작된 것은 2007년 여름쯤이니까 이제 3년이 다되어가네요.. 시작은 직장생활을 접고 공부를 하면서인데요.. 그 당시에는 신경성이란 생각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고생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근처 종합병원을 돌며 MRI와 CT는 물론이고 정신과상담에 물리치료 등 안해본 것이 없습니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한약도 먹어보았습니다..처음엔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못했으나, 지금은 신경외과 약을 먹으면서 회사생활을 하고는 있습니다. 신경외과 약을 먹은지도 2년이 넘었네요..서론이 길었습니다..제가 아픈 증상은 설명하자면 좀 복잡한데요..처음엔 머리에 수영모를 쓰고 있는 것처럼 조여와 너무 갑갑했었구요..그 다음엔 뒷목에 부목을 데어 놓은 것처럼 뻣뻣해서 고개를 돌리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가장 불편한 점은 뒷목과 머리가 이어지는 부위에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처럼 뜨끈뜨끈하면서 때로는 정신이 혼미해질 때도 있습니다.. 손으로 그 부위를 살짝만 받쳐주면 너무도 편안한데, 혼자 힘으로 목이 머리를 지탱하는 게 힘든 것 같이 느껴집니다.. 목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부위에 무언가가 짓누르고 있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늘 머리가 개운하지 않고 갑갑한 느낌으로 산다는 게 어떤건지 상상이 되시나요..ㅠㅜ;;지금 하는 일이 사무직이라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두드리기 때문에 더 힘들기도 하네요..목이 가늘고 긴 편이라 더욱 그렇구요..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듯 간신히 버티며 살고 있는데요.. 이제 더는 자신이 없네요.. 우연히 인당한의원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병원도 인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부디 제가 다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이 곳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상담요청합니다..전화상담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글을 먼저 남겨두는 게 나중에 상담할 때 편하겠지요..답변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