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완치를 목표로 갑니다.
인당한의원에 문을 두드린 시점은 제가 많이 급한 상황이었습니다.제가 다니는 한의원에서 약을 먹고, 침도 맞고 있었지만 두통은 찾아왔습니다. 목 뒤쪽을 지압해주고, 일시적으로 침으로 ....신경 많이 쓰고, 체력이 떨어지면 두통은 항상 나를 찾아왔습니다.한의원에서도 기가 부족하여 그런다고 하고.... 저도 그런 줄 알았고.....체력이 강한 사람은 두통이 오지 않지요(아닌가). 신경 예민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이 두통은 오는 일반적인 증상이라 생각을 했었지요.이번에는 심했습니다. 약먹고 침맞고 해도....또 찾아오고....그래서 정보를 찾던 중 인당한의원 김경빈 박사님을 대중매체를 통해서알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상황이라... 전화로 상담을 하고 약 2재를 신청해서 복용했습니다. 가루약과 탕약, 가루약은 먹으면 화하고, 탕약은 노릿한 약이고....약을 복용하는 20여일간은 두통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정말 좋았습니다. 두통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만했습니다.두통이 있을때 느꼈던 죽음과 삶, 그 어느것도 삶에 중요한 것은 없었습니다.순간순간 행복하다는 것만이 제일이었습니다. 두통이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했고, 인생의 1막을 정리하고 마흔에 2막을 좀 더 잘 살아보게 만들었습니다.약을 복용할 때 술은 아예 안마시고, 운동도 하고....조직생활에서 술을 안마시는게 힘이 들었지만 제가 살아야 조직도 있다는 생각으로 .... 술을 안 마시면 새로운 세계가 온 다는 사실도 조금은 알았습니다. 오늘 두번째 2재를 신청하고 글을 올립니다.처음에 반신반의하면서 그렇지만 간절해서 박사님을 통해 전화로 약을 복용하고, 지금은 두통의 완치를 목표로 열심히 또 2재를 복용하겠습니다.김경빈 박사님 감사드립니다.강릉에서 박병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