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 미국에 사는 이정혜입니다.지난 여름 동생이 미국오면서 가져온 두달치 약까지 해서 만 네달을 먹었습니다. 저의 그 동안의 변화와 지금의 상태를 자세히 설명드리고 상의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편두통을 10년 이상 앓아왔고 최근에는 한주일에 두세번 아팠고 진통제로 먹는 카펠고트가 잘 듣지 않아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한달째 약을 먹었을때는 큰 변화는 없었고, 머리가 아플때 뭘 먹으면 토하게 되던 증세는 없어졌었습니다. 여전히 한주에 두세번 아팠구요. 두번째 달의 변화는 잘 듣지 않던 카펠고트를 반알만 먹어도 효과가 있어서 자주 아프긴 해도 별 고생없이 쉽게 통증이 가라앉았다는 겁니다. 세달째는 한주에 한두번 아파지길래 이제 네달째약을 먹고나면 확실한 효과가 있을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세번 한번도 약 시간을 놓친적이 없었구요.그런데 네달째부터는 진통제가 안듣기 시작하고 토도 하게되고 도로 돌아간듯 약먹기전과 크게 달라진거라고는 한주에 한번 정도 아프다는것 밖에 없습니다. 정말 실망이 크고 원장님 말씀대로라면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심한 경우도 아니고 100명중 한두명의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것 같다셨는데 이제는 약은 다 먹었는데 더 이상은 먹을 엄두도 안나고 (네달째 약도 무료로 주셨지만) 솔직히 약이 오릅니다. 얼마나 열심히 먹었는데..궁금한점은 대개 두통으로 상의하는 경우에 진단은 유전성뇌산소부족으로 내리시던데 두통의 원인이 다 똑같은건가요? 원장님의 약을 먹고도 안듣는다는것은 다른 원인이 있다는것인가요? 저 같은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시원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통제가 들어서 덜 고생했던것은 원장님 덕분이고 고마웠습니다. 다시 아파져서 힘드니까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일을 시작해서 아무때나 쉬지도 못하고 더 힘듭니다. 안녕히계세요.